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대구시 편입 30주년을 맞아 추진된 영양 가득한 도시락 배달사업 ‘달성군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지난 1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정량의 식사가 필요하지만 결식 우려 아동들이 지자체에서 제공받는 급식지원(1일 8~9천 원)만으로 하루 두 끼 식사를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8월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달성군, SK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SK 행복얼라이언스는 약 1억 원에 달하는 예산 지원을, 행복도시락에서는 도시락의 영양 상태, 위생 등 급식공급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급식공급업체로는 달성군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장형사업단 ‘비슬애 찬’이 선정돼 맞춤형 도시락 제작부터 배달까지 도맡기로 결정됐다.
사업은 결식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운영되며, 지난 17일 결식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주일 치 밑반찬 도시락은 주 2회로 적절히 나누어져 배달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식 우려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사업을 후원해 주신 행복나래(주)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빈틈없는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다양한 교육ㆍ복지정책 기획을 통해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달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