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목요철학원.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 개최

  • 등록 2025년03월10일
크게보기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목요철학원이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1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류세 시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현장 강연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유튜브채널 목철TV)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첫 포럼은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 ‘인류의 기원’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후 매주 목요일 문명의 탄생(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 파라오 이집트 역사와 유적에 관한 이야기(정규영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메소포타미아 문명 : 도전과 선택의 역사(윤성덕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교수), ‘인더스문명’에서 인문의 길을 찾다(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과 명예교수), 키워드로 읽는 중국문명 : 문화주의와 사유방식 그리고 문명의 연속성(전인갑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류문명의 시원으로서 아나톨리아 문명의 재발견(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헤브라이즘 : 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정기문 군산대 역사학과 교수), 헬레니즘 : 그리스 문명의 보편적 세계화(박재욱 충남대 사학과 교수), 그리스 문명의 요람, 크레타 섬에 가다(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로마제국과 기독교 : 배척과 결탁, 그리고 유럽문명의 출발(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의 순서로 포럼이 열린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4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900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석학을 비롯하여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하며, 전국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앞으로도 45년간 축적된 인문학 강좌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창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 문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