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달석)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경산시는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월 22일 마을 내 지적장애가 있는 독거가구를 방문하여 대청소를 실시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 대상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으로 수년 동안 20여 마리의 개, 고양이와 거주하며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집안에 방치, 동네에 악취는 물론 각종 벌레와 해충의 서식으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열악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각종 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 20여명은 봉사활동을 통해 5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서달석)은 “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대상자 또한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성면장(박광택)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준 용성면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위기가구의 절박함을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