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립의 횃불’ 대구 도착

  • 등록 2019년03월09일
크게보기

3월 1일 광화문 광장 출발해 대구 첫 만세일 3월 8일 맞춰 대구 도착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이 광화문을 출발해 8일(금) 대구에 도착했다.

 

이 횃불은 전국 22개소의 만세운동지역을 순회하고 4월 11일 제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장에 입장한다.

 

서울, 인천, 춘천, 고성 다음으로 다섯 번째 지역에 100년 전 대구의 첫 만세일인 3월 8일에 맞춰 독립의 횃불이 오후 5시 동성로에 도착했다.

 

 

먼저, 오프닝공연으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계명문화대 뮤지컬 공연팀이 안중근 의사의 의열 투쟁을 다룬 뮤지컬 영웅과 프랑스 시민혁명의 저항정신을 그린 ‘레미제라블’의 주요 넘버 공연을 시작으로 광복회지부장,대구시교육감,, 보훈청장이 환영의 채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4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횃불과 손 태극기를 흔들며 본 행사장인 동성로 야외무대까지 횃불행진을 진행했다.

 

횃불행진에는 100년 전 만세운동 참가 학교인 경북고, 신명고, 계성중 학생 100명과 청년대표,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가하여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횃불은 장병하 애국지사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점화대에 안치시킨 뒤 대구 3.8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100년의 외침’을 공연했다.

 

 

연극 ‘100년의 외침’은 대구 3.8만세운동 시위 도중 일경의 구타로 최초 순국한 김용해 지사와 2년 6개월의 옥살이를 하며 노역한 품삯으로 아들의 묘비를 세운 아버지 김태련 지사 부자의 이야기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끝으로, 참가자와 대구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만세재현 플래시몹으로 ‘독립의 횃불’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대한광복회 창설, 3.1운동과 의열 투쟁, 해외항일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聖地인 도시”라며 “대구시민의 애국선열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오늘 이 횃불처럼 힘차게 타올라 새로운 대구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