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이사장 황천모)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장학생과 우수 교사로 선발된 109명에 대해 장학증서와 포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학교 나래장학생 64명, 특기장학생 28명, 지역대학육성을 위한 특별장학생 10명, 우수교사 7명 등 총 109명에게 모두 9,990만원의 장학금 및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선발된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체육, 예능, 기능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 및 단체,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학업과 특기 신장 및 연구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교사 등이다.

이들은 교육장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11월 14일 상주시장학회 제3차 임시이사회에서 선발됐다.

황천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인재가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며 “장학금 수령을 계기로 학업과 재능 향상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옥)는 상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1백만원을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에 기탁해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정영옥 회장은 기탁식에서 “상주시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은 자전거 바퀴처럼 맞물려서 이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천모 이사장은 매년 연말을 맞아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준 모든 단체 및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의 학생들이 배움과 희망의 싹을 틔워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회의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연탄 배달 봉사 등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백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