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인 순천향대 구미병원(병원장 김성호)은 11월 3일 아동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경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학대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다학제적 지원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북도청, 새싹지킴이병원, 지자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보호시설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김성호 병원장의 개회사와 경상북도청 교육청소년과 임시영 과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성형모 교수가 “소아기 트라우마의 정신의학적 이해”를 주제로 아동 트라우마의 원인 및 치료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아동보호위원회 정다운 간사가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적 개입과 지원”을 주제로 의료기관이 학대 피해 아동 보호 체계에서 수행하는 실질적 역할과 개입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기관별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구미시청 “지자체 중심의 현장 대응 및 지원 사례”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현장에서 마주한 아동학대 대응 사례” ▲ 경북경찰청 “아동학대 사건 초기 대응과 수사 협력 사례”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아동보호체계에서 전담 인력이 수행하는 실질적 역할을 공유했다.
김성수 아동보호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서로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보호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