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쾌한 꽹과리 소리, 흥겨운 북소리, 그리고 역동적인 몸짓. 김천시 대신동에는 우리의 전통 가락과 흥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농악단이 있다. 바로 조양래 단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김천시 대신동 농악단이다.
조양래 단장은 농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대신동 농악단을 이끌고 있다. 농악단원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 수준을 넘어 탄탄한 농악 실력은 물론이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농악에 담긴 공동체 정신을 주민들에게 불어넣어 대신동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빗내농악단의 단원으로서 국내 순회 초청공연에 참여하여 우리 김천 농악을 전국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에 참여하여 도민 화합의 염원을 담는 공연을 펼쳤고 각종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농악의 흥겨움을 전하고 지역 농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미래 인재 육성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을 쾌척하고 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 지역 행사 자원봉사활동 등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신동 통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양래 단장은 "농악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대신동 농악단을 통해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역사회에 더욱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대신동 농악단은 단순한 농악단을 넘어 우리 동의 자랑이다. 각종 행사에서 흥겨운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해 주셔서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흥과 멋으로 대신동을 물들이는 김천시 대신동 농악단과 조양래 단장의 빛나는 열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그들의 흥겨운 농악 소리가 김천시 곳곳에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