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어류 디지털 이미지를 담은 전자책 도감 ‘픽셀에 담긴 담수생물: 담수어류 잉어목’을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담수생물다양성의 가치 확산과 국가 생물자산의 사회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공개된 전자도감은 고해상도 디지털 표본 이미지와 함께 실제 표본에 기반 한 종 정보(학명, 국명, 표본번호, 채집지, 채집일 등)와 주요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면을 확대해 세부 구조까지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열람 기능도 제공한다.
자원관은 앞으로도 소장 중인 약 60만 점의 생물표본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자도감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전자도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온라인을 통해 연구자, 교사, 학생 및 일반 국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을 적용해, 학교 수업,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 시민과학 활동 등 공익적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이번 전자도감은 국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물표본을 디지털화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성과물”이라며, “연구⋅교육⋅대국민 서비스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