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난 13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월성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월성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월성동이 직면한 지역 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월성동은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등 인근 역사‧문화 관광지와 인접해 도시재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지만,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이번 논의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첫 번째 강연은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박사가 맡아 ‘경주시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전략’을 주제로 월성동의 특성과 문제점을 짚고, 미래지향적 재생 방안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최병조 월성동장은 ‘월성동 현안 및 당면 과제’를 주제로 주민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희택 경주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정 토론에서 ‘월성동 도시재생 및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하며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주민 주도형 개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안재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목소리, 월성동 도시재생 방향 제시’를 통해 문화 관광지로의 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주민 주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은 월성동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시재생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