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회장 최영준)는 7월 25일 오전 11시 고령 예마을 대강당에서 초청 내빈 및 새마을문고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지문고 개소식 및 고령군민 한책 읽기 운동 도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독서 장려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개소식에 앞서 1부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는 한책 읽기 선정 도서인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저자 조승리 작가가 직접 참여해 독자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 개소식에서는 초청 내빈 축사, 도서 선정 경과보고 및 선정 이유 발표와 함께 고령군민 도서 선포식, 도서 증정이 이어졌다.
최영준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 회장은 “이번 ‘피서지 문고’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군민과 피서객이 책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무더운 여름에도 정성과 열정으로 봉사해 주시는 100여 명의 문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책은 여름날 지친 마음을 식히는 그늘이자, 일상에 지혜를 더하는 통로”라며 “피서지 문고가 고령을 찾은 이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특별한 여름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피서지문고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10일간 고령 예마을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약 5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대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