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값진 승리 쟁취하다!

  • 등록 2025년0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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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축구단, 홈 3경기 무패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주한수원FC(이하 경주이 홈에서 열린 대전코레일FC(이하 대전 )과의 경기에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값진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빅토르의 크로스를 상대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까밀로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간 경주는 지난 경기 다득점의 기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금씩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경기는 혼전양상을 띄웠다.

 

후반 8분, 경주의 골문앞 혼전상황에서 대전의 박찬빈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문을 통과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의 향방을 알기 어려워졌다. 빗줄기는 점점 더 강해지면서 경기장의 물이 조금씩 고이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는 양팀이 다 어려웠다.

 

후반 40분, 우측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경주는 전성수의 돌파 후 크로스가 대전 수비수의 손에 맞으며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민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 골을 마지막으로 치열한 우천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날 승리로 경주는 홈 3경기 동안 무패를 이어갔고, 지난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이뤄냈다.

 

경기종료 후 서보원 감독은 “오랜만의 홈경기에 비까지 왔는데 극적인 승리를 거둬 기쁘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 중인 상황이라 영입 선수들을 급히 투입했는데도 잘 적응했다. 라이벌 대전을 이긴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아 시즌 초반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역전골을 넣은 이민우에 대해서는 “10년 전부터 지켜본 뛰어난 테크니션인 이민우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투입 시 기대감을 준다. 오늘도 후반 교체로 볼을 잘 관리하고 패널티킥 골을 넣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폭우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승점 24점으로 K3리그 6위에 올라갔고, 5위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경기를 오는 19일 토요일에 치룬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의 자세한 일정은 구단 공식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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