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북도가 ‘2025 경북방문의 해’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하는 경북관광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7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387명을 대상으로 해설 전문성 제고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관광 최일선에서 관광객을 직접 대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품격 있는 해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스피치 및 고객 응대(CS) 능력 향상교육 ▴성인지 감수성 강화교육 ▴2025년 관광 트렌드와 ChatGPT 활용 교육 ▴해설시나리오 작성 및 해설기법 전문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한 실습 과정도 병행해 실무 역량을 적극 배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첫날에는 ‘2025 경북방문의 해’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해설사의 사명감과 친절 해설 실천 의지를 다지는 ‘친절 해설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문은 황유빈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이 직접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전문 해설가로서의 책무와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대규모 관광 수요를 앞둔 지금,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해설사분들이 문화관광 전문 해설가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는 해설사 간 자발적인 연대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봄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를 위한 자체 성금 1,000만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피해지역 5개 시군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25 경북방문의 해’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도내 22개 시군 주요 관광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