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자생 원핵생물 분야 합동 워크숍 및 조사·발굴 위탁연구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6월 18일에는 서귀포 일대의 주요 습지에서 원핵생물의 다양성 연구 및 신종·미기록종 발굴을 위한 합동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원핵생물의 분포 및 서식지 정보는 향후 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9일에는 위탁연구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구사업을 수행 중인 부경대학교와 인하대학교 관계자들도 참석해 향후 원핵생물 조사·발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합동 워크숍과 보고회를 통해 원핵생물 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강화해 다양한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생물자원 연구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