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 취약지역인 전통시장(방천시장)일원에서 중구청과 합동으로 하수도 점검 및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5.5.15.~10.15.)에 앞서 4월 15일(화)부터 5월 14일(수)까지를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저지대 및 전통시장 등 하수도 취역 지역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빗물받이 점검, 준설 및 보수를 시행, 여름철 우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하수 역류 및 배수 불량 등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협력해 여름철 이전부터 빗물받이 및 맨홀 점검·청소, 하수관로 준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 및 홍보활동은 5월 14일(수) 오후 3시부터 중구 방천시장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빗물받이 청소와 함께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불법덮개 설치하지 않기 등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추진됐다.
특히, 전통시장 일대는 하수도 관리 취약지역으로, 악취 차단을 목적으로 설치된 덮개가 장마나 집중호우 시, 우수 유입을 방해하여 침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주요 사거리 전광판, 전자게시대, 구·군 소식지, 홍보전단지 등을 활용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