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1일 청도경찰서에서 자치경찰 주요 인사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 소통·협력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치안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일상 청도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자치경찰사무 업무 유공 표창, 자치경찰 청렴 동행 퍼포먼스, 현직 자치 경찰관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경찰제는 2021년 5월 출범 이후로 현재 3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노인, 여성, 청소년 등) 보호, 교통사고 예방 등 최일선에서 자치경찰의 역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인 노인 교통사고, 노인 실종·학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또한 CCTV 및 여성안심거리 확대, 자율방범대 순찰 강화,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치안 정책 논의가 있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청도읍 고수5리 경로당을 방문해 형광지팡이, 형광토시 등 안전 예방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현장 어르신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를 소관하는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생활안전 전반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치안 정책 마련과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경북은 특화되고 차별화된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과 역할이 절실하다.”며, “시군 및 경찰서, 민간단체 등 여러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도민이 실제 요구하는 치안 수요와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