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와 잠시드 루지에프(Jamshid Ruziev) 박사과정 학생이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회장 장준호)는 매년 복합신소재구조 분야에서 학술 및 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논문상은 주요한 학술적 성과를 낳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대표 상훈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우석 교수와 잠시드 루지에프(Jamshid Ruziev) 박사과정 학생은 ‘Enhancing Durability and Sustainability of Cement Composites Using Cellulose Nanofiber: A Comprehensive Experimental Investigation(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보강을 통한 시멘트 복합체의 내구성 및 지속가능성 강화: 실험 연구)’등 친환경 건축재료 및 기술 등과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건설재료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특히 영문으로 발표된 위 논문에서는 CNF(셀룰로오스 나노섬유)가 재료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환경적 영향은 감소시킬 수 있는 건설 분야에서의 장점을 검증했다.
김우석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바이오 나노재료들이 건설 분야에 폭넓게 적용된다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나아가 건설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우석 교수는 “나노 바이오 재료들이 혼입된 건설 구조물은 화학적 공격(chemical attack)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하여 콘크리트에 손상을 일으키는 황산염 공격(sulfate attack)과 알칼리-실리카 반응(alkali-silica reaction)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향상된 저항력은 혹독한 환경에서 건설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유지 보수비용 감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대학 및 연구소 친환경신소재 건설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공학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인 건설 분야 복합신소재(ACM: Advanced Composite Materials)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우석 교수는 현재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논문집 편집위원장(Editor-in-Cheif)을 담당하고 있다. 우수논문상 시상식은 지난달 18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2024년 학술발표회’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