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화원 삼계줄다리기 보존회 3기 출범

  • 등록 2023년08월29일
크게보기

삼계줄다리기보존회 3대 방유수 회장 선출…전통문화 지키기 위해 노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문화원 산하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는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에 대한 연구와 재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 23일 봉화문화원 회의실에서 3기 출범식을 열었다.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봉화 삼계지역에서 행해지던 대동놀이로 남녀가 편을 나눠 진행하며, 여자 편이 승리해야 그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전통 민속놀이다.

 

지난 2004년부터는 봉화문화원과 봉화군새마을지회, 삼계지역 촌로 등이 힘을 합해 매년 1회 재현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전통 민속놀이를 지켜가기 위해 2013년 만들어진 단체가 봉화문화원 산하의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다.

 

 

이번 3기 출범식에는 2기 강신덕 회장과 더불어 김무섭 삼계리 이장, 최기영 봉화군새마을지회장, 최종화 봉화향토문화연구소장, 최창섭 봉화군축제재단 대표 등이 고문으로 참여해 향후 삼계줄다리기 보존에 힘을 보태게 됐다.

 

3기 방유수 회장은 “지금까지는 전통 민속놀이들이 자연적으로 전승됐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삼계줄다리기 보존회가 봉화군새마을지회와 힘을 합쳐 봉화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봉화문화원에서는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에서도 힘을 보태줘 든든하다. ”면서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우리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줘서 봉화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계줄다리기 재현은 청량문화제의 주요 행사로, 올해는 9월 22일 오전 11시 봉화 내성대교에서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와 봉화군새마을지회가 협력해 시행할 예정이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