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 농업기술센터는 3월 2일 오후 1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토마토, 체리, 딸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트랩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 설명회와 수경재배 배지함수율 관리기술 적용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트랩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올인원트랩을 이용하여 해충을 유인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어 정확한 해충 진단으로 방제에 필요한 작물별 농약 정보를 제공해 준다. LED 및 페로몬으로 해충을 유인하는 올인원트랩은 농약 사용량을 1/2 ∼ 1/3 수준으로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경재배 배지함수율 측정 장치는 토마토 수경재배 작물의 뿌리환경정보(무게, 급액량, 배액량, 배지온도, 배액 EC/pH)와 생장 환경 정보(하우스 내 온도, 습도)를 측정하여, 최상의 근권 형성을 위한 무게 함수율과 배액율 등 관수 제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및 품질향상, 노동력 및 에너지, 비료 사용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강명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2년도에 체리농가는 노린재 피해, 토마토 농가는 나방류, 노린재류, 미소곤충 등의 피해를 많이 겪었는데, 올인원 스마트 트랩을 이용하여 해충 피해를 줄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