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양삼마을, 경북형 소규모마을활성화 시범사업 선정

  • 등록 2022년10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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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시설확충 양삼마을 활성화, 총 4억 원 확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10월 27일 경북도 주관 경북형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에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이 선정되어 마을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시설확충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령화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소규모마을의 활력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봉화군을 비롯해 포항, 영주, 문경, 의성 등 5개 시군의 마을을 선정했다.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에 소재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2014년 개원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도시유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마을 인구 총 54명 중 30명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며 노령화, 공동화되어가는 양삼마을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폐교 위기의 명호초등학교와 청량중학교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의 전학생들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상급학교에도 진학하는 등 장기 거주 학생들도 늘고 있다.

 

김석구 유학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시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잘 지내는지 유학센터에서 숙박할 수 있는 엄마품하룻밤센터 마련, 도시유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와 모험시설, 야외화장실, 목재산책길 조성 등으로 유학센터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탐방,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마을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로 마을이 활력을 잃고 폐교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농촌유학센터는 마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또다른 대안이다.”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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