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문화원(원장 이성우)이 14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1 경북선비아카데미(교양과정)’을 개강해 운영에 들어갔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따르면 청송군과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선비아카데미는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선비정신을 겸비한 군민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경북선비아카데미는 이날 첫 개강을 시작으로 ‘선비정신이란 무엇인가’, ‘선비의 공부법, 기록문화’ 등 대면 강의와 견학을 병행한 총 9개 강좌로 매주 수요일마다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띄워앉기·출입자 명부 작성·음식물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경북선비아카데미를 개강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하여 군민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정신문화를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