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5년 5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 안동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2005년 시작돼 내년 21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 구성에 나서며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안동시 홍보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에서 청소년 박람회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폐막식을 4월 25일 도산서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12일 경복궁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폐막식은 25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을 비롯한 재현단 등 200여 명이 안동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전교당까지 1km 걸으며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퇴계선생이 걸어온 그 길을 걸으며 ‘善人多’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여정을 함께 했다. 이번 귀향길 재현단은, 전국에서 공모한 50여 명의 일반인과 지난해에 비해 배가 늘어난 33명의 학생 재현단이 전 일정을 함께하며, 이 행사가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각 구간별로 20여 명에서 60여 명, 총 400여 명의 안동시 공무원이 함께하며 공무원으로서 퇴계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을 위한 봉사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퇴계귀향길이 한국의 대표적인 순례길로 명성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걸음을 함께 했다. 지자체장과 유림 또한 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4월 24일 자매도시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안동시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과수 농사로 유명한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을 계기로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다. 그 후,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관계를 돈독히 해왔으며, 특히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사가에시는 성금을 모아 안동시에 한화 약 2,300만 원을 보내왔다.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써 상호 우정을 다져왔다. 이번 방문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 아베 키요시 사가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행, 아비코 츠네야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 조합장 등 대표단 31명이 안동을 방문했다. 지난 24일 저녁 개최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류발전을 위한 ‘교류발전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양 도시 전통문화 공연의 문화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는 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4월 23일 올해 처음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 안동와룡농협에 배치했다. 이들은 안동시와 MOU를 체결한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들로 이날 마약 검사와 의무교육을 마친 후 지역농협에 배치됐으며, 향후 5~8개월간 지역 농가에 파견돼 영농활동에 종사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일 단위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시는 계절근로자를 5개월 이상 고용하기 어려운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종 2개 농협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처음으로 근로자를 배치하게 됐다. 안동시와 안동와룡농협은 관리 전담 직원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계절근로자 관리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농가에서 손쉽게 계절근로자를 신청해 배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동시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예정 인원은 2개 농협에 총 90명으로 이날 1차로 57명의 계절근로자 배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 2개 농협에 33명을 추가로 배치하게 된다. 권기창 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함안조씨 안동화수회 회원 일동은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4월 23일 안동시청을 방문하여 저출생 극복 성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받은 저출생 극복 성금은 추후 저출생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비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함안조씨 안동화수회는 지난 20일 안동실내체육관 연회장에서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고, 안동 옥류관 대표이자 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조주활 회장이 취임했다. 함안조씨 안동화수회는 신임회장을 맞이함과 더불어 저출생 극복 모금캠페인에 안동 3호로 뜻깊은 기부를 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함안조씨 안동화수회 조주활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좋은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 이번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캠페인 동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함안조씨 안동화수회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기원을 담아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함안조씨 안동화수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우리 시에서도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24일 사과, 특히 ‘후지’ 품종의 개화량이 평년 대비 20~70% 부족하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량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년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개화량 부족의 원인은 지난해 잦은 강우와 더불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해 안동시 강수량은 1526.5mm로 평년 대비 약 500㎜가량 많았다. 이에 갈색무늬병에 의한 조기낙엽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꽃눈 분화율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적은 개화량으로 인해 착과량이 부족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으며, 그대로 방치하면 내년 꽃눈형성도 적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비량을 줄이고 하계전정을 철저히 하는 등 평년보다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시에는 환상박피·단근·생장조절제 처리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수세안정을 도모하여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사과꽃이 부족한 농가가 많지만, 개화기 기상이 현재까지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꽃이 적은 만큼 과일의 상품성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다소 착과량이 부족하더라도 철저한 과원 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제천시 관계자 50여 명이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4월 23일 안동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이날 안동시는 안동시의 교육시설과 평생학습 시설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안동시의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 저변확대와 학습문화 진흥을 위해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및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해 전개 중인 활발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70여 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강의실 및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제천시 평생학습 관계자는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안동시의 평생교육 정책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안동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 또한 “많은 평생학습도시 중 안동시를 방문해 준 제천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하며, 안동시의 평생학습 사례가 제천시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제도 도입에 따른 일반 시민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이며, 신고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주택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부동산거래신고 누리집(http://rtms.molit.go.kr)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인중개사 등의 대리신고도 가능하다. 특히 전입신고 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한 것으로 처리되며 확정일자도 부여받을 수 있다. 유창원 토지정보과장은 “계도기간 동안 임대차 신고제의 편의성과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주택 임대차 신고 누락과 확정일자를 부여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다자녀가정 감면대상을 확대한다. ‘다자녀가정’ 범위는 ‘안동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막내가 13세 미만이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막내가 19세 미만이고 둘 이상의 자녀인 가정으로 확대된다. 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면 대상자는 당초 683세대에서 7,100여 세대로 늘어나며, 감면 규모는 연간 40백만 원에서 437백만 원으로 늘어난다. 다자녀 가정의 경우 기본요금을 제외한 가정용 상수도 월 사용량 15㎥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 한 가구당 월 최대 5,13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단, 출산가정 감면 및 수급자 감면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확대 대상 다자녀가정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신청일의 다음 달 고지분 요금부터 감면받을 수 있으며 2024년 6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최초 시행한다. 안동시맑은물관리본부 관계자는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는 4월 20일 기존 밥차봉사단과 함께 아미회(회장 한대영) 회원 15명과 경북도청 자원봉사 동아리 빛나사(회장 최원익) 회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안동시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행복한 사랑방 밥차를 운영했다. ‘행복한 사랑방 밥차’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업, 사회단체, 후원자로부터 전달된 기부금과 기부물품으로 매주 토요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운영되며, 조리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전 과정에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특히, 이날은 아미회의 기부로 귀가하시는 어르신 200명에게 식품키트(라면, 두유, 초코파이, 건빵)를 전달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행복한 사랑방 밥차가 꾸준히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원동력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복한 사랑방 밥차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점심 한 끼가 이웃들에게 활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밥차 운영을 해주시는 자원봉사센터 직원분들과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와룡문학회 주최, 주관 시판 제막 행사 및 시화전이 4월 20일‘詩에 길을 묻다. 詩가 길을 내다’란 주제로 ‘와룡 시 정원(자웅암 테마공원)’에서 200명의 축하객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와룡문학회와 자매결연 단체인 수원문인협회(회장 김운기) 40여 명의 작가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에서 면 단위 문학 단체로는 유일한 와룡문학회(회장 고재동)는 2022년 와룡산 등산로에 이육사의 시 등 25개 시판을 설치하는 등, 지역민과 관광객의 시심을 자극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올해는 출향인 김현탁 시인과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임상근 시인의 시비를 함께 설치 제막해 와룡 시 정원의 서막을 알렸다. 농암 이현보의 ‘효빈가’를 비롯한 와룡문학회원의 시판 15개와, 수원 문인협회 시인들의 시화 작품 등 시화 30점도 전시하고 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이동백 시인의 색소폰 연주와 송은정 시인의 시 낭송이 있었고, 고재동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 시비 제막 후 김현탁 시인과 임상근 시인의 감사 인사, 박병래 시인과 송은정 시인의 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상반기 MOU 체결 방식으로 도입하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4월 22일 완료했다. 이번 배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국적의 근로자로 지난달 18~22일 1차로 133명이 배치된 데 이어, 이달 19~22일 2차로 163명이 입국, 배치됐다. 이들은 입국 당일 마약검사, 통장개설, 고용주 상견례, 준수사항 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됐으며 앞으로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체류하게 된다. 시는 상반기 농가 직고용 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완료된 만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전수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먼저 3월에 입국한 계절근로자와 고용주의 개별 점검은 마친 상태로 오는 24일 외국인 등록과 병행해 전체 소집을 통해 점검할 예정이며, 4월에 배치된 계절근로자와 고용주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전수 방문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상반기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완료한 데 이어 4월 23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57명 배치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90명을 배치하게 되며, 오는 5월 법무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요청도 준비하고 있어 농촌 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되어 함께 제작했으며, 경북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 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 현재 화기의 박락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으며, 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치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전패의 도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를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경상북도 지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및 예술을 통한 휴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또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박병재 퀄텟의 봄’이 다가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박병재 퀄텟은 한국 국악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국악에 신선함을 더하는 국악재즈 퀄텟으로, 전통민요의 선율과 어법에 재즈를 가미한 그들만의 해석으로 신선하고 대중 친화적인 국악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상정원에서 진행해 기존의 실내 공연장에서 보는 공연과 달리, 탁 트인 옥상에서 낙동강변의 전경,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공연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옥상정원 공연과 지난 4월 9일 시작한 로비음악회 등, 공연장이라는 틀을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박병재 퀄텟의 봄’은 전석 1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 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2월 시는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했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 과수 개화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개화기 약제인 세리펠·성보싸이클린을 차례로 살포해야 하며, 생육기에 들어선 후에는 비온을 살포하여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