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과 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과 온화한 기후를 갖춘 지역이라 방학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일부 국가의 예방접종률 저하로 인해 해외 유입 홍역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다수는 해외 유입 또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2023년 8명의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2024년은 49명, 2025년 총 78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에 이어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중이염,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소아는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두 차례 접종을 받으며, 성인의 경우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항
(향토사연구가 이만유)우리가 살고 있는 문경에는 말(馬)과 관련된 지명이 몇 곳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육십갑자 중 43번째인 병오년(丙午年), 2026년 붉은 말의 해가 솟았다. 우리나라 국토 중에 말과 관련된 지명은 2013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744개소, 경상북도에 102개소, 문경시에는 영순면 말응리 ‘말바위골’과 사근리 ‘천마산’, 문경읍 중평리 ‘마전령’과 마원리 ‘용마골’, 호계면 부곡리 ‘마골’ 이렇게 5개소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문경시에 말과 관련된 지명이 20여 개소가 있으며 전수 정밀 조사를 하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가팔라서 말이 굴러떨어진다는 마전령(馬轉嶺) 마전령(말구리재 946m)은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와 문경읍 중평리의 경계 지점에 있는 고개로 고갯길이 너무도 가파르고 험해서 말이 굴러떨어질 정도라서 붙여진 지명이다. 이 마전령을 왕이 지나갔다. 1361년 겨울, 고려 제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경북 안동으로 몽진(蒙塵)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관도(官道)인 계립령(鷄立嶺-하늘재)을 지나 마전령을 넘어 산북면 가좌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권민수)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무선청소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생활에 편리를 가져다주는 물건으로 현대인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최근 잇따르는 배터리 화재 사고는 편리함 속에 숨겨진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2025년 여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불길이 삽시간에 거실과 주방을 덮치며 수천만 원의 피해을 남겼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서만 678건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내부온도가 순식간에 수 천도까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며, 일반적인 소화방법으로는 단시간에 진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습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첫째, KC인증 마크가 부착된 인증된 정품을 사용해야한다. 배터리폭발의 대부분은 직구한 저가형 미인증 충전기나 비정품 배터리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둘째, 안전한 충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가연물이 많은 현관 입구에서 전통 킥보드를 충전하는 행위는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막아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셋째, 과충전 및 물리적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월은 신체가 추위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적인 한파를 맞닥뜨리는 시기다. 여기에 연말 송년회 등으로 인한 잦은 음주와 흡연, 과로까지 겹치며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은 최고조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 첫 발생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5.8%, 뇌졸중은 19.8%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발병 초기인 30일 이내 사망률도 각각 9.2%, 8.2%에 달해 초기 대처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겨울철 위험성은 단순 발생 건수보다 중증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심근경색 월평균 입원환자 수는 12월 2,953명에서 1월 3,282명으로 증가했다. 뇌졸중 입원환자 역시 12월 3만 6,104명에서 1월에는 3만 8,093명으로 증가해 연중 정점을 찍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허정욱 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기온 저하로 혈관 수 축과 혈압 상승이 빈번해지는 겨울철에 발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월은 신체가 추위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적인 한파를 맞닥뜨리는 시기다. 여기에 연말 송년회 등으로 인한 잦은 음주와 흡연, 과로까지 겹치며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은 최고조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 첫 발생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5.8%, 뇌졸중은 19.8%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발병 초기인 30일 이내 사망률도 각각 9.2%, 8.2%에 달해 초기 대처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겨울철 위험성은 단순 발생 건수보다 중증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심근경색 월평균 입원환자 수는 12월 2,953명에서 1월 3,282명으로 증가했다. 뇌졸중 입원환자 역시 12월 3만 6,104명에서 1월에는 3만 8,093명으로 증가해 연중 정점을 찍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안빈 진료과장은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은 단순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지체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김천소방서 양금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준영)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을 열고 닫으며 살아간다. 현관문을 나서 직장으로 향하고, 사무실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처럼 문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닫혀 있을 때라야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문이 있다. 바로 화재 발생 시 화마와 유독가스를 막아주는 ‘방화문’이다. 아파트나 고층 건물의 계단실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두꺼운 철문은 평소에는 그저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기 쉽다. 양손에 짐을 들고 지나가야 할 때나, 환기가 필요할 때 저절로 닫히는 방화문은 성가신 장애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편의를 위해 소화기나 벽돌, 말발굽 등으로 방화문을 강제로 열어둔 모습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열린 틈’이 화재 시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 직시해야 한다. 방화문은 단순히 구역을 나누는 벽이 아니라 화재 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 치명적인 연기의 이동을 차단하는 ‘생명의 방패’이다. 과거 다수의 사상자를 낸 대형 화재 참사들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관리 소홀로 인해 활짝 열려
(김천소방서 지례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국필)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다양한 문을 지나치지만, 그중에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특별한 문이 있다. 바로 ‘방화문’이다. 평상시에는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열어두거나, 또는 문 앞에 물건을 올려두기 쉽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이 문 하나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재난이지만, 방화문은 피해를 막고 최소화하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화재 현장에서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불길 자체가 아니라, 연기와 유독가스를 들이마셔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방화문은 더욱 절실해집니다. 문 틈새마다 설치된 연기 차단재는 유독가스와 연기가 대피 통로로 퍼지는 걸 막아주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대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벌어준다. 결국 방화문은 단순히 불길을 막는 것뿐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문이 오래돼서 어차피 소용없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낡아 보이는 방화문이라도 제자리에 닫혀 있기만 하면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 만약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가 고장 났거나, 문틀이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실내 활동이 늘면서 각종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유자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은 구조적 특성과 이용자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노유자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아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노후 전선과 과부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전기안전관리 강화, 난방기기 안전거리 유지, 비상구와 복도 내 물건 적치 금지 등이 필수적이다. 또한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야간 근무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초기 대응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 전통시장은 가연성 자재가 밀집하고 점포 간 간격이 좁아 화재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전기문어발식 배선 금지, 가스·난방기기 주변 정리정돈, 점포별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 등 상인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연기는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져 대형 피해를 유발하므로, 시장 내 방화문을 평소에 항상 닫아두는 것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객의 안전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곳은 바로 ‘우리 집’ 아닐까? 하지만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일어난 화재는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걱정된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집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이 두 가지가 주는 효과는 정말크다. 먼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났을 때 ‘골든타임’을 지켜준다. 연기를 감지하면 곧바로 경보음이 울려, 잠든 가족이나 불이 난 사실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도 빠르게 대피할 수 있다. 고층 아파트는 소방시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 주택은 화재를 늦게 발견해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작은 감지기 하나가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불이 난 지 5분 이내, 소화기 한 대만 있어도 큰불로 번지기 전 스스로 불을 끌 수 있다. 초기에 불길을 잡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강한 위산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지만, 헬리코박터균은 독특한 생존 기전으로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는 특별한 세균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만성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된다. 특히 가족 내 전염률이 높다. ▶ 헬리코박터 감염 경로 - 가족끼리 같은 숟가락이나 젓가락, 컵을 함께 사용할 때 - 입을 통해 침이나 타액이 전해질 때 - 비위생적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헬리코박터균은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느낌 - 명치 부위 통증과 잦은 소화불량 - 구역질과 식욕 저하 - 위염이나 위궤양 반복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통해 위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여야 한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 처방을 통한 제균 치료가 이루어진다. 보통 1~2주 동안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보건학박사 김 문 년)최근 안동 대마종자유(햄프씨드 오일)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대마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깊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안동은 기후와 토질, 물, 자연조건이 대마 재배에 적합하여 예로부터 최고 품질의 대마종자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대마종자유는 풍부한 영양 성분과 다양한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환각 성분이 없어 안전하다. ▶ 대마종자유의 주요 영양성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6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대마종자유에는 90%이상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비타민 E, 미네랄 등 여러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대마종자유에는 퀘르세틴을 포함하여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카테킨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 노화 방지 및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오메가-3(Omega-3)와 오메가-6(Omega-6)의 섭취 비율을 1:4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10~1:25와 같이 불균형해지면, 염증반응, 혈액 응
(김천소방서장 송 영 환)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함을 위한 작은 편리함이 때로는 큰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경북 지역에서는 전기장판, 전기패널, 열선 등 전기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73건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전기난방기기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한 사용과 노후 제품에서 비롯된다.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옷을 올려두고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절연 손상으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오래된 기기는 열선이 노후되어 합선 위험이 크며, 보관 또는 사용 과정에서 기기를 접거나 구기는 습관 또한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안전한 겨울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용 연한이 지난 기기는 주저하지 말고 교체하고, 보관 시에는 전기장판이나 전선을 구기지 않은 상태로 정리해야 한다. 또한 타이머나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 경우 적극 활용해 과열을 예방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여러 전기기기를 멀티탭 하나에 연
(경산소방서)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환경으로 정전기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고물상·공장 등 산업 현장의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후한 설비와 가연물의 밀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1월 16일 경북 칠곡의 한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겨울철 산업시설 화재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고물상과 창고형 건축물의 경우 폐지·플라스틱·섬유류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치되어 화재 발생 시 단시간에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3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35,906건의 화재 중 창고·공장 화재는 5,174건(14.4%)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화재원인은 전기적요인 1,578건 (30.49%), 부주의 1,267건(24.48%)로 확인됐다. 또한 공장 및 작업장은 용접·절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현장 점검에서도 정리정돈 미흡, 전기 점검 소홀, 소방시설 관리 부적정 등의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고물상·공장
(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우영진)“밖에 나가면 세상이 다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처음 그 친구를 만났을 때, 그의 목소리는 속삭임에 가까웠다. 범죄 피해 이후 스스로를 방 안에 가두고, 햇볕조차 마주하지 않던 아이 그 아이의 눈빛이 처음 내게 닿던 날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나는 현재 학대예방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이 되기 이전에는 아동·청소년기관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근무하며 아동학대로 입소한 아이들이 안정과 회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피해자와 가족의 회복을 위해 애쓰던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님과 함께 ‘청춘다락’이라는 이름으로,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등으로 상처 입은 청소년·청년들의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이름처럼 ‘청춘다락’은 세상으로부터 숨고 싶은 청춘들이 잠시 머물러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고자 했다. 어린 시절 학대 피해로 우울감과 대인기피에 시달리며,오랜 시간 은둔형 생활을 하던 아이가 있었다. 타인과 눈을 마주치기도 어려워하던 그 아이는 상담과 약물치료, 사회기술훈련을 통해 조금씩 세상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5분의 대
(의성소방서장 박영규)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며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이 다가오자, 가정과 직장, 상가 등에서는 따뜻함을 찾아 다양한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온풍기, 화목보일러 등은 추위를 덜어주는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늘 위험이 존재한다. 사용자의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인해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지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따뜻함을 위한 난방기구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4,881건 중 부주의가 44%(6,580건), 전기적 요인이 20%(2,908건)를 차지하는 등, 많은 화재가 일상 속 부주의와 전기안전 관리 미흡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중 부주의나 전기적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화목보일러와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계절용 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난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먼저 화목보일러는 ▶연통과 본체를 주기적으로 점
(칠곡소방서장 최원익)겨울이 찾아옴에 따라 자연스럽게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년)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사계절 중 31%로 가장 많으며, 인명피해 또한 전체의 35%를 차지한다. 이는 단순 부주의와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며, 인명피해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높다고 분석되고 있다. 난방기기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지만, 잠시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사용 전 반드시 제품의 안전인증(KC)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둘째, 장시간 사용 시 과열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 셋째, 콘센트에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넷째, 외출이나 취침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야한다. 다섯째, 오래된 전선과 플러그는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이러한 안전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