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토)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8.9℃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0.0℃
  • 구름많음대구 21.6℃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0.6℃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18.5℃
  • 흐림제주 25.0℃
  • 맑음강화 19.2℃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7.7℃
  • 맑음강진군 20.8℃
  • 맑음경주시 21.9℃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사회

안계미술관, 공예의 순환과 변형을 탐색하는 ‘Origin Loop’ 개최

도자·금속·섬유·목공 등 12인 공예작가 참여… ‘재(灰)에서 생(土)으로 : 다시 쓰는 호흡’ 릴레이 프로젝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계미술관은 9월 2일부터 18일까지 ‘Origin Loop’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灰)에서 생(生)으로 : 다시 쓰는 호흡’을 주제로, 서로 다른 재료와 장르의 공예가 만나 만들어내는 순환과 변형의 과정을 조명한다.

 

《Origin Loop》는 공예에서의 ‘환원’을 단순한 회귀가 아닌 확장된 순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전시다. 공예는 재료에서 시작된다. 흙과 나무, 섬유와 금속은 손을 만나 형태가 되고, 쓰임과 시간을 지나 다시 다른 상태로 이어진다. 전시는 이러한 과정을 소멸이 아닌 변형이자 또 다른 시작으로 바라본다.

 

이번 전시에는 강고운, 김지용, 박주형, 송가희, 이시평, 이우재, 임종석, 정령재, 주진형, 최수영, 한은석, 허선민 12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도자, 금속, 섬유, 목공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 선보이며, 각기 다른 물성과 조형 언어가 교차하고 연결되는 지점을 살펴본다.

 

특히 서로 다른 재료와 장르의 작품들이 하나의 전시공간에 모이며 형성하는 새로운 관계와 흐름에 주목한다. 이는 개별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와 재료, 작품과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각적 연결을 통해 공예의 본질과 동시대적 확장 가능성을 질문한다.

 

전시 제목인 ‘Origin Loop’ 역시 이러한 순환의 구조를 함축한다. 공예는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로 돌아가는가, 그리고 그 반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다시 발견하는가. 전시는 그 질문을 통해 공예가 만들어내는 순환의 감각과 그 안에 존재하는 삶의 호흡을 관람객과 함께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Origin Loop》는 임종석이 기획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2026년 시각예술창작주체(창작공간)’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전시는 경북 의성군 안계면 안계시장길 47-1 안계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월요일은 휴관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