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월 11일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실시 예정인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의 주요성과를 민간에 공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립경국대학교를 비롯해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133종 1,435점을 확보하는 한편 총 7,136건의 재래원종 활용정보를 구축하는 등 13%를 민간에 제공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구축한 정보 중에는 콩과 작물 보다 높은 건조 스트레스를 가져 육종 소재로도 활용이 가능한 재래원종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좀돌팥’과 함께 높은 항산화 활성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정금나무’ 등을 비롯해 식물 병저항성과 미생물 기능성 등 각종 신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관련 학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5년에는 ㈜스피어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배의 재래원종인 산돌배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인 ‘산돌배 인 핏’을 개발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한국의 재래원종 188종에 이어 국제 DB에 등록되지 않은 한반도 재래원종 18종을 신규로 발굴해 206종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올해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1단계가 종료되는 해”라며 “올해부터는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 작물 재래원종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과거 유전분석만을 대상으로 재래원종을 평가하던 시스템에서 종자 형태분석과 서식지 분포 모델링을 더해 한국 재래원종의 보전현황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는 지난해 말 오픈한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인 ‘씨앗피디아’와 연계해 한국의 재래원종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