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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2021년 신산업 특화 선도대학에 선정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적이고 인성이 훌륭한 임상병리사 양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1971년 대학 설립과 함께 개설된 학과로 현재까지 1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보건 계열의 전통과 역량을 갖춘 오랜 역사의 명문 학과다.

 

임상병리학이란 환자의 검체(혈액, 체액, 조직 등)로 화학적, 생물학적, 형태학적 검사 등을 운용한 검사(유전자, 암세포검사 포함)와 인체를 대상으로 생체의 전기적 현상을 유도해 뇌파, 심전도 검사 등 생체 검사를 다루는 전공이다.

 

임상병리과는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특화 선도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맞춤형 헬스 케어’ 분야에서 첨단 임상 검사기술을 선도하는 임상병리사 육성의 길을 열었다. 성과 관리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사업운영지원팀, 교육인증센터를 구축해 미래 사회 선도적인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게 됐다.

 

또, 2023년까지 매년 10억 원을 지원 받아 임상병리과의 교육환경, 교육모델개발, 최신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보건의료·헬스케어산업 시장 규모의 급격한 성장과 메디시티 대구가 첨단의료산업으로 신산업 분야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맞춤형 헬스케어(맞춤형 진단검사 전공)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신산업의 특화 정규 교육과정(스마트의료기기 전문가 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우수한 의료기기규제과학(RA Specialist: Regulatory Affairs Specialist) 전문가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신산업 교육모델 개발로 혁신적 모델 창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보건의료⋅헬스케어산업 중심인 우수한 임상병리사를 육성하고 신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며, 맞춤형 바이오 진단검사 전문가 과정과 스마트 의료기기 전문가 과정의 혁신적 교육모델로 취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씨젠, ㈜마크로젠, ㈜로킷헬스케어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씨젠 의료재단은 대구보건대학교와 2021년 3월 보건‧의료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우수인재의 취업과 인적교류 보장, 학생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교육프로그램 수행, 교육활동 지원과 연구‧학술정보 제공, 의료봉사활동 연계와 의료기기지원 등에 대한 협력분야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씨젠 의료재단은 2021년 5월 우수 보건·의료전문인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에 기탁키로 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졸업생들의 취업처와 진로 분야는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병리과, 핵의학과, 생리기능검사실, 의과대학 연구소, 검역소, 보건소, 과학수사요원, 제약회사, 의료기기관련업체, 대한적십자 혈액원, 건강관리협회, 임상검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특히 임상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를 위해 임상병리사의 채용 수요가 증가해 2020년 2월 졸업생 중 25명이 의료기관과 보건소, 검역소에서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한국판 과학수사대(CSI) 배출의 메카로도 유명하다. 전국 임상병리과 중 검시조사관과 과학수사경찰관을 최다 배출하고 있다. 매년 경찰청 검시조사관을 2006년(1명), 2008년(1명), 2010년(1명), 2013년(3명), 2015년(5명), 2018년(2명), 2019년(1명), 2021년(3명) 17명, 과학수사경찰관을 2014년(1명), 2016년(1명) 2명과 의료전담경찰관 2018년 1명이 현직에서 과학수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검시조사관은 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사건 발생 시 현장에 제일 먼저 입장하여 시체의 상태나 사망의 원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 이 때문에 의학지식이 있는 임상병리사, 간호사 중 경력자를 채용한다.

 

 

임상병리과는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갖춘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한 결과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수석 4회(2019년, 2018년, 2016년, 2014년)와 2020년 전국 차석을 배출해 보건계 명문학과로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미국임상병리학회 ASCPi(Amer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 international)에서 주관하는 미국 임상병리사 교육과정도 운영해 최근 3년간 2020년 10명, 2019년 17명, 2018년 8명의 미국 임상병리사 국제 자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런 결과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차별화되고 세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평가된다.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 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국가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임상병리사자격증 과정 외 채혈/생리검사 전문가 양성반 등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토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특강과 함께 취업 향상을 위한 현장중심의 산업체 경력자로부터 직무수행 평가와 피드백 교육과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설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취·창업캠프, 학습법특강, 환자안전프로그램, 보건안전교육, 취업향상 외국어 프로그램,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양성 프로그램,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글로벌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 임상병리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승주 임상병리과 학과장은 “학과에서는 취업의 다변화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적이고 인성이 훌륭한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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