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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금희 의원. 한국가스공사 대구지역 기여 미비

반복되는 지적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구단 유치 실적을 제외하고 대구지역의 기여가 미약하다고 15일 밝혔다.

 

양금희 의원은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경우 총 투자금액 2조 1596억 원, 1만 1158명의 고용효과를 내며 2020년에 1단계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나,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총 6억 원의 연구개발 예산 중 대구에 지급된 연구개발 보조비는 0원, 작년 대구에 지급된 5천만 원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연구개발비의 수도권 편중도 문제였다. 이전 후 2년이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한국가스공사는 수도권에 44%인 27억 1천만 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대구·경북권역에는 같은 기간 9%인 5억 9천만 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2021년 계약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지역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총 3,775억 원의 금액 중 대구 지역기업과 계약한 금액은 74억 원의 수준에 불과했으며, 계약건수는 3.6%, 금액은 2%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2021년 언론대상 홍보비 내역을 확인한 결과 10억 원 상당의 금액 중 대구·경북권역 매체와 계약된 건수는 총 4건, 금액은 4천 1백만 원인 4%로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 또한 2019년 3억 5천만 원에서 1억 3천만 원 가까이 감소했고, 전년 3억 7천만 원에서 2021년에는 60% 감소한 2억 2천만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의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된 이후 반복되는 지적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대구 지역 기업과의 공사·용역·물품 계약 수치나 연구개발에 투자 비중을 확인해본 결과 대구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의지가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농구팀 유치를 발판 삼아 세계가스총회 등과 같은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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