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우선, 코로나19 교통방역 대책으로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동선분리 및 좌석 적정배치, 비대면 예매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등 유사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동대구역에는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일반시민들과 분리해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후 바로 방역택시를 이용해 자택 등으로 이동토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지역 유입인구가 많은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주요 지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원 유입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추석 연휴도 이동자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수요가 전년(38만명)과 비슷한 39만 명 수준(증 1만 명, 2.6%)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열차는 평시 대비 일11회 증회된 392회를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일13회, 고속버스는 일19회 증회해 각각 537회, 336회를 운영한다. 항공편 역시 일 5회 증회한 4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은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편,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7개소(8,559면)를 9월 17일부터,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