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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콩 꽃이 피는 시기 이렇게 관리!

장마 이후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콩 재배지 관리 더욱 주의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7월 26일 장마 이후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콩 재배지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반면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가뭄 피해는 고온일수록 크게 나타나며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콩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면 꽃이 잘 떨어지고 꼬투리 맺힘에 심한 장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 시기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 콩 꼬투리와 알 개수가 평년 대비 최대 32%까지 줄어들 뿐 아니라 크기도 작아져 콩 백알 무게는 10%, 수량은 31%가량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적절한 물대기를 비롯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밭고랑에 물을 흘려보내어 토양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거나 스프링클러와 분수호스 등을 이용해 꼬투리 형성이 완료되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폭염이 지속될 때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이나 오후 늦게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면 콩 뿌리의 양분 흡수 능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물대기와 함께 질소비료를 추가로 처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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