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홍석준 의원. 지역 건설사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시급

대구 지역 건설공사 중 지역 건설사 수주 26%에 불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지역별 건설공사 수주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비율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건수 기준 13위(65%), 금액 기준 14위(26%)로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 전국 6개 광역시와 비교해도 대구지역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비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구 건설공사는 3,435건인데 이 중 대구지역 건설사 수주건수는 2,249건으로 65%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75%), 대전(72%), 울산(74%) 등 다른 광역시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으로, 6개 광역시 중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대구지역 건설사의 수주 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2020년 기준 대구 건설공사 계약금액 8조 3,301억 원 중 대구지역 건설사 수주금액은 2조 1,880억 원으로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40%), 대전(40%), 울산(33%) 등 다른 광역시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6개 광역시 중 5위이다. 수도권인 인천(21%)을 제외하면 사실상 꼴찌 수준이다.

 

한편, 홍석준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금액 비율은 2016년 37%, 2017년 36%에서 2018년 21%, 2019년 21%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의원은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대구 건설업체가 적은 것도 아닌데, 대구지역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문제”라면서, “용적율 확대 등 지역 건설사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