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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북도, 롯데백화점과 사회적경제 통한 지역상생‧발전 협약 체결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5월 7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지역 대형유통사와 사회적경제 상생‧발전 협약’을 롯데백화점과 체결하고,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위누리마켓’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롯데백화점의 유통시스템, 시장영향력 등 인적‧물적자원을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하고, 경상북도가 행정‧재정지원을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민‧관 협력형 지역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북도와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 판매장 조성(위누리마켓) ▷롯데온라인몰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몰 구축 및 100라이브 지원 ▷사회적경제 상품 및 지역 특산품 유통, 특판전 등 판로지원 ▷해외 롯데백화점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2019년부터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로 꾸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위누리’가 2021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선정됨으로써 ‘위누리마켓’의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2000년 12월에 경북 상권에 첫 진출한 현재 유일한 Full Line 백화점으로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 유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함없이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다양한 상생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역백화점에 처음으로 문을 연 ‘위누리마켓’이 약 1달간 임시 개장한 결과, 하루 평균 2백만원 정도의 판매액을 기록하여 연간 7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한 협력사업의 결과이고, 경북도와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선진 사례를 전파․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형진 롯데백화점 포항점 점장은 “지역 특산물 판매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정보 교환 및 판로 개척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대형 유통사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유통기업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훌륭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벤더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위하여 역량강화, 상품발굴, 유통채널 입점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판로개척 활동을 수행하는 유통 전문조직.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공익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일반시장 내 벤더와 차별화된다.

 

사회적경제 대표 브랜드‘위누리’는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We(우리)’+‘누림’+‘마을 리(理)’세 가지 키워드를 조합하여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누리는 경제와 지역사회’를 지향하는 뜻을 담고 있다.

 

2018년부터 경상북도와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등이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자체 브랜드 개발을 협의하고, 60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심사하여 제작한 것으로, 현재 한국과 중국에 250개류 상품‧서비스 품목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다.

 

경상북도는 위누리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 확보와 고객 확대를 위해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판로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2018년 3억원 정도의 판로지원 예산을 2020년에는 17억원까지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2020년에는 815억원이라는 경이적인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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