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손현봉)와 의성우체국(국장 전정욱)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의성군은 지난 11일 의성우체국 회의실에서 시장상인회 임원, 의성우체국, 의성군청 관계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의성전통시장에서 거래하는 과일, 채소, 식품 등 품목 전반에 대해 우체국택배 계약요금제가 적용된다. 아울러 상인회는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어 물류비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
상인회 운영자금 일부를 우체국과 거래하고 상인회원 모두가 우체국 예금, 보험, 우편을 적극 이용하게 함으로써, 우체국은 신규고객 발굴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외 우체국 직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교육 실시 및 온누리상품권 홍보 강화, 시장 내 금융상품 주기적 설명회 개최 등, 두 기관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우정사업(우편, 금융) 수행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전정욱 우체국장은 “의성우체국은 의성과 함께 살아가는 기관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협약으로 시장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길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 소비자, 공무원, 기관단체, 지역사회가 다 같이 노력하는 좋은 사례로 널리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