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무서워하는 달콤한 상주 곶감이 배트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는 지난 7일 오후 3시 농협상주시지부장 (함대), 남상주농협장, 외남면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남촌영농조합법인 (대표 정윤묵) 및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국내 처음 햇곶감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곶감은 건시 1톤(2,520팩/350g), 반건시 1톤(2,520팩/400g) 등 3천만원 상당으로, 이는 NH농협무역 (대표 정운용)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돼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곶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베트남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이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설명하고 고품질로 제품관리를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높은 생산력 및 고품질 관리가 가능한 상주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로 인한 덤핑가격 및 저품질 곶감 유통 문제를 막기 위해 상주시와 생산농가들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감 농사 풍작과 곶감건조 시 날씨가 좋아 올해 곶감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곶감상품 생산으로 해외시장 수출확대를 통한 국내시장 가격을 지지하고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