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맑고 깨끗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11일 원곡마을에서 ‘2017년 원곡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원곡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훼손된 도랑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하천과 호소의 수질·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15일 주민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원곡마을과 환경실천연합김천지회는 7월부터 12월까지 도랑준설·식물식재·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도랑 정비, 에코백·나만의 컵·친환경비누 만들기 체험, 주민의식개혁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준공식은 현판 게첩, 원곡천의 수질개선과 악취제거를 위한 EM흙공던지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원곡마을 주민 이날 ‘우리 마을 환경은 스스로 지킨다.’ 란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원곡천의 수질을 책임지는 도랑살리기 지킴이의 일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원곡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무사히 마치고 도랑 건강성 회복의 첫걸음을 디뎠다. 수질·수생태계를 맑고 깨끗하게 보전하려는 노력이 김천시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