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객주문학관 및 대명리조트에서 제1차 한·중시인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중 시인회의에서는 김주영, 김주연, 정현종, 천양희, 김명인, 이시영, 호형엽, 홍정선 등 국내 문인 8명이 참석하고 중국 작가로는 량핑(쓰촨성작가협회 부주석), 쑤팅(샤먼시 문련주석),양커(중국작가협회주석단), 옌리(상하이시 유명시인), 천창(저장대학 교수),푸위엔펑(난징대학 교수), 천중의(샤먼도시대학 교수)등 7명이 참여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중작가회의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권위 있는 문학교류가 전무할 때 양국의 문학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상호 교류의 장이 됐다.
그동안 11차까지 회의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문학에서 중요한 작가와 작품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어 군은 한․중작가회의를 11차로 종료하고 올해부터 개별 분야별로 좀 더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제 1차 한·중시인회의’를 기획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한·중시인회의가 사드 사태 이후 최초의 한․중 문화교류로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또 객주문학관을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토대를 마련하여 청송군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 및 관광자원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