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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고윤환 문경시장,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제시

2018년 예산 6천2백억 원... 지역 발전의 주춧돌 마련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시의회 제2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고 시장은 “매년 반복된 극심한 가뭄과 AI, 구제역 등 커다란 시련과 어려움을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극복해왔다”며 “지난 임기동안 준비하고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이 행복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시민의 안전 보장 등에 시정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시의 내년도 예산은 금년도 대비 11.01% 증액된 6천200억원이며 일반회계 5천286억원, 특별회계는 914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246억원 ▲세외수입 407억원 ▲지방교부세 2,560억원 ▲조정교부금 96억원▲국‧도비 보조금 1,468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509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부문이 20.89%인 1,1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부문이 16.68%인 882억원 ▲지역개발부문이 12.03%인 636억원 ▲환경보호부문이 7.66%인 405억원▲문화관광부문이 6.39%인 338억원을 차지했다.

 
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그 동안 구축한 기반시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9개 분야의 중점 시책을 설명했다.

 
첫 째,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기업 유치와 조기입주를 독려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상인 육성, 청년몰 운영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둘 째, 문경 돌리네 습지, 단산모노레일 등 관광 인프라 조성과 이에 부가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관광권 등 지역상권 활성화 플랫폼구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관광흑자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 째, 친환경·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 유통·소비를 위해서 유통구조개선 및 판로 개척에 힘쓰고, 농가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예방 및 지원 확대로 농가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넷 째,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및 각종 전지훈련팀 유치로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다섯 째, 도심재창조20대 프로젝트의 마무리,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도로망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 간 격차 해소로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여섯 째, 최근 발생한 지진, 우박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CCTV 통합시스템 증설, 노후 우수관로 정비 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일곱 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목적 강당 등 각종 학교시설 확충, 장학금 지급 등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덟 째,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출산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읍·면·동 마을 무선방송장비 구축, 정책에 대한 민간 위원 참여 촉진 등 시민과 항상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 시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지금까지의 신념”이라고 밝힌 뒤 “내년 예산은 사상 최대 수준이 6,200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시의회 의원,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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