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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대, 포항 지진 피해학생에 ‘장학금’ 전달

지진 피해를 입은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총 1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30일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특별재해 장학금으로 편성돼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 북구 지역에 가족이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본관 3층 회의실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집안균열, 창문훼손, 건물훼손 등 피해정도에 따라 구분해 총 1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 학생과 실의에 빠져있을 이들 가족들이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지역민의 아픔을 나누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머니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의 건물과 집기가 파손된 김지연(간호학과 4년) 학생은 “대학의 관심과 배려로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을 받게 돼 더없는 고마움을 느낀다”며 “다른 장학금보다 뜻깊게 생각되는 만큼 학업에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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