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이인선 청장은 취임 한달 만에 싱가폴 중심부에 위치한 아마라호텔(Amara Singapore Hotel)에서 28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성의료지구를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용지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하여 DIP(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최창학), 그리고 지역의 ICT기업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종전의 코트라 주관 설명회의 틀을 벗어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기획하고 지역의 ICT기업과 공동으로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전국에서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대구지역 ICT기업 중 우수한 기술보유와 해외 진출에 강한 의지가 있는 기업으로 11개사를 엄선하여 구성했으며, 종전에는 경자청에서 기업에 대한 소개를 일괄적으로 하는 방식 이였다면, 이번에는 11개 기업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영업력 그리고 투자유치를 위하여 영어로 발표했다.
비즈니스 미팅은 사전에 섭외된 기업과 1:1 개별상담이 진행되었으며, 1개사 당 평균 3개사 정도가 미팅이 이루어졌고 미처 상담스케줄이 없든 업체들은 발표장에서 즉석 미팅이 이루어지는 등 참가업체들은 매우 만족을 하였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해외투자유치를 위해서 먼저 솔선해 발로 뛰어야 한다는 지론을 몸소 실천해 나갈 계획이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금번에 실시한 투자유치 활동 모델은, 지원기관이 참가하고 실제로 투자를 받을 기업이 참가하여 자사의 상품을 영어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자본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은 전국의 7개 경제자유구역 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유일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내년에는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인선 청장은 귀국에 앞서, 지역기업의 ICT기업의 싱가폴 진출확대와 싱가폴 기업의 정보교류 및 투자유치 활동의 원할을 기하기 위하여 2017년 11월 29일(목) 오후 3시 싱가폴IT연합회에서 “대구경제자유구역청 + 싱가폴IT연합회(SiTF) + 대경ICT협회”와 3자간의 업무협약 MOU 체결식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