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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시, CPTED 도입 '범죄 걱정 뚝!'

- CPTED(범죄예방 환경 설계)로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


영주시(시장 장욱현) 영주동 관사골, 가흥동 서천뚝방길, 학사골목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을 입어 ‘안전마을’로 탈바꿈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주동 관사골, 가흥동 서천뚝방길 아래 주택가를 대상으로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을 폈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은 최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여러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시와 경찰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여성·아동대상 범죄에 대한 시민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tal Desing)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만한 요소 등을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기법으로 범죄예방, 거리미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목표로 두고 있으며,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에 이 기법을 도입했다.


영주시와 영주경찰서는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우범지역에 대한 현장 진단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거리를 조성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구역 내에 굴다리 벽화, 방범 CCTV설치, 안심귀가 안심보안등, 가시덮개 배관설치, LED로고젝터, 태양광 표지병 등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거리를 좀 더 아름답게 하는 시설들의 설치를 추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통화에서 “앞으로도 영주시 내에 여성과 아이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귀가거리를 확대해 ‘안전특별시 영주’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설치가 완료된 곳은 어두워 범죄가 우려됐던 거리 개선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거리미화 등의 사업 효과도 거두고 있어 시는 내년에도 추가로 여성아동 안심거리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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