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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포항은 이웃사촌

1차에 이어 2차 자원봉사단 현장 지원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는 지난 19일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은 영천의 이웃 도시로, 지역의 빠른 현장복구를 위해 경북도에서 최초로 현장을 방문했다. 영천시 자원봉사센터는 포항시 및 경북도자원봉사센터와 긴급히 연결해 지난 17일 1차로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현장에서 이재민 구호에 나섰으며, 19일 2차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집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천시는 오전에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 도착해 뒷정리와 청소를 진행했고 장애인 생활시설인 포항들꽃마을을 방문해 임시거처의 가재도구 정리 및 환경정비를 지원했다.


들꽃마을 거주인들은 건물의 붕괴위험으로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영천의 자원봉사자들은 시설의 요청에 따라 임시거처의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들꽃마을의 최영배(비오)신부는 “70~80여명의 생활인들이 불편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에는 흥해공업고등학교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피소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를 진행했다. 대피소의 한 이재민은 “청소를 해주는 단체는 영천시가 처음이다. 덕분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조녹현 소장은 "추운 날씨에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하루 빨리 피해 상황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진피해지역의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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