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문경의 특산품인 사과의 명품화를 꾀하고 있는 ‘2017 문경사과축제’가 14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막해 16일간 일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문경시립어린이무용단의 전통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문경사과축제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한 뮤지컬공연, 크로스오버그룹 비스타의 공연 등으로 개막식을 가졌다.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명품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문경사과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는 도전 기네스, 사과낚시, 사과 활쏘기, 행운의 문경사과 다트, 숨은그림찾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복장체험과 관광객들이 농가를 방문해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프로그램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 축제참여 사과농가가 직접 수확한 품질 좋은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 운영과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는 사과경매 행사도 진행된다.
사과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에 사과를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을 비롯해 ‘사과 카페테리아’, ‘사과나무 아래 도서관’ 등의 공간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가을의 절정기와 사과 수확기에 맞춰 16일간 축제가 열리는 만큼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명품 문경사과도 맛보고 가족들과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