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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군, 최신예 잠수함 '신돌석함' 진수식

-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장군 기개 이어받은 잠수함과 함께 나라 지킨다! -


영덕군은 지난 7일 이희진 영덕군수가 신돌석 장군 후손인 신재식씨와 함께 현대중공업이 주관하는 신돌석함 진수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명 선포 및 진수식은 울산 현대중공업이 잠수함 건조를 완료한데 따른것으로, 신돌석함은 해군이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잠수함 9번함의 함명을 대한제국 당시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지난 8월 신돌석함으로 명명했다.


신돌석함은 1,800t급에 길이 65.3m, 폭 7.6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37km)의 속력으로 기동할 수 있으며,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와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국산 순항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신돌석함은 이후 5개월간 임무수행을 위한 승조원 훈련을 거쳐 오는 2018년 4월에 실전 배치된다.


영덕군은 이러한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기 위해 축산면 도곡리에 생가를 복원하고 신돌석 장군 유적지를 조성해 매년 신돌석 장군 순국 추모제향 행사와 함께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국가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신돌석함이 장군의 기개를 이어받아 국가를 수호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돌석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민 애향심 고취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돌석 장군은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의병을 일으켜 태백산 일대에서 항일운동을 주도해 일본군선을 격침했으며, 31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순국했고 19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받았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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