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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경북에서 즐기는 여름휴가......피서는 경북이 최고죠! (안동시19편 )

수상레포츠, 산림, 농촌체험 등 레저와 체험거리 풍성 경북 안동에서 여름나기


안동은 풍부한 수자원과 휴양림 수변공간을 활영해 조성된 캠핑장 등 휴양과 레저시설이 힐링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 임하댐의 풍부한 수자원과 전체 면적의 70%를 넘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조성한 다양한 휴양과 레저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휴양도시고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휴양림과 계곡, 토속음식과 특산품은 물론 정이 넘치는 농촌마을체험, 선현들의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고택체험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풍성하다.
 
▣ 자연에서 즐기는 휴양림과 캠핑장

단호샌드파크, 계명산자연휴양림, 안동호반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 단호샌드파크는 안동을 대표하는 캠핑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과 맑은 물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휴양공간으로 독립형 카라반 13대와 텐트야영장 8개소, 캠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구장과 농구장도 마련돼 있다. 인근에는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과 마애솔숲문화공원, 낙동강생태학습관 등이 인접해 있어 캠핑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www.danhosand.or.kr)

▷ 계명산자연휴양림은 다음 달 20일쯤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숲속 음악회와 목공예 체험 코너를 마련해 휴양객을 맞이한다.(www.andongtour.com)


▷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도산 동부리 일원 52㏊에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지구로 조성돼 있다. 인근에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http://huyang.gb.go.kr)


▣ 탁 트인 초록평원에서 갖는 라운딩
안동지역 세 곳의 골프장도 레저도시 안동을 견인하고 있다. 문화관광단지 내 휴그린 골프장은 총 면적 100만㎡에 코스길이 6,333m로 각 홀마다 다양한 변화를 주어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난이도와 재미를 더 해 주고 있다. 풍천면 어담의 고은CC와 남안동CC에서도 탁 트인 초록 평원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수상레포츠로 무더위 날린다
안동은 수자원이 풍부해 각종 수상레포츠도 풍성하다. 안동호에서 배스를 낚는 스포츠 피싱을 비롯해 래프팅 업체 5곳과 2곳의 수상레저 업체가 성업 중이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경북제2조정면허시험장도 마련돼 있다.


안동댐 보조호수 내 월영교 부근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카누체험교실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레저카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방학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매일 열린다. 학생,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비는 1인당 3천원이다.


넓은 면적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안동호는 인근 일본과 중국 동호인들이  피싱에 참여해보는 것을 꿈으로 여길 정도로 동양최고의 스포츠 피싱 장으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주관으로 월평균 두 차례씩 배스낚시 대회가 열리고 국제대회도 매년 한차례 열리고 있다.


대표적 수상스포츠인 카누 훈련센터도 국가대표 상비군의 훈련장으로 활용되는 등 안동은 물의 도시, 수상스포츠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래프팅은 낙동강 12경 중 최고인 부용경 절경과 함께하는 병산~하회 코스와 청량산 협곡에서 급류를 즐길 수 있는 가송 두 코스에서 운영된다.


하회~병산 코스는 깎아지른 듯 한 절벽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 여울과 소가 번갈아 가며 병산~하회마을 7㎞ 코스에서 운영된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청량산 줄기가 에워싸고 거대한 층층절벽이 가송협, 외병대, 내병대, 독산, 벽력암으로 불리는 등 독특한 절벽을 이루는 가송에서는 급류지역으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안동·임하호에서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사업장 2곳과 수상레저 시험장 1곳이 운영한다.


안동호에는 와룡면 오천리에서 안동호수상레저를 운영한다. 임하호에는 임동면 중평리의 아쿠아 수상레저, 안동댐 우안에 위치한 안동수상레저에서는 동력수상레저 기구 조정면허 시험장이 마련돼 있어 수상레저를 위한 모든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 자연품속에서 갖는 최고의 힐링장, 농촌체험휴양마을
최근 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 관광,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이 주목 받으며 농촌체험마을이 여름휴가지로 떠오른다. 안동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8곳에서 음식체험과 전통공예, 농산물수확,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쁜 풍경이 소박해 보이는 간이역인 이하역을 지나면 짙은 녹음 속에 산매골녹색체험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방 2개와 넓은 거실, 황토찜질방 등 3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산매골녹색체험관이 마련돼 있고, 두부 만들기와 손국수, 떡메치기, 땅콩, 사과 등 농산물 수확체험도 가능하다.(www.sanmaegol.com/)


농암종택이 자리한 가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협곡의 급류를 즐길 수 있는 래프팅과 함께 식혜, 감자송편, 솥뚜껑부침, 안동국수, 천렵,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http://gasong.go2vil.org/)

대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암산농촌전통테마체험마을에서는 암산체험관을 비롯해 10여 곳에서 민박이 가능하고 뱃놀이, 계곡탐사, 고산서원 고택체험, 오이·토마토 수확, 목공예 등의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http://amsan.go2vil.org/)


천지간 산세가 으뜸이라 ‘천지갑산’으로 불리는 곳에 위치한 천지갑산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황토방 체험과 촌두부, 천연염색, 천연비누, 산채비빔밥, 메밀묵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http://yessong.co.kr/)


마을형상이 저울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저우리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도농교류체험관과 사군자체험관, 저우리미술체험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숙박과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도 사군자체험과 짚풀공예, 손국수 등 가장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www.juwury.com/)


▲ 가송래프팅
해발 450m이상인 고지대에 분지를 이루고 있는 곳인 달사과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천연염색과 연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향토음식체험, 연꽃사진찍기, 사과따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http://www.학가산.com/)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안동포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황토방 15개가 마련돼 있으며 안동포 귀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안동포 제작과정 중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http://andongpo.invil.org)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택의 정취

안동의 고택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양소당과 오천군자마을, 농암종택, 수애당, 안동 시가지에 위치한 임청각과 치암고택 등 안동에서 고택체험을 하는곳은 105곳 기와에서 비롯된 곡선미와 대청마루에서 바라 본 산과 물과 어우러진 하늘은 한 폭의 풍경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택체험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다. 타 지역 한옥촌 등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1세기 첨단시대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있는 숙박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야외에서 여름공연 즐긴다.
휴가철을 맞아 여름밤을 사랑과 감동으로 물들일 다양한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수·금·토·일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상설 공연된다. 7월부터 9월까지 안동댐 개목나루에서도 매주 토요일 7시에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공연된다.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목나루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안동국악단 주관으로 퇴계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관기 두향과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퇴계연가 매향’이 공연된다.


7월 21일부터 시작해 8월 5일 중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에서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안동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공연된다.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사흘간에는 안동댐 물포럼기념센터에서 저녁 8시부터  ‘뮤지컬 이육사’가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에서 마음과 몸을 힐링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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