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대구은행에서 5일 1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1967년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이래 지역경제와 금융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6억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태형 경북본부 본부장은 “올해에도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 뜻깊은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대구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대구은행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의 인재로 자라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질화 및 개질화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은 2024년 1월 환경부에서 공모 안내를 했으며, 2월 공공 및 민간 부분으로 각각 신청을 받아 공모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그간 영천시는 연초 인사이동 후 짧은 시간임에도 타 지자체보다도 발 빠르게 준비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130억(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12억)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주요 설비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설비, 수송시설(튜브트레일러) 등이며 향후 수소충전소(30억 원)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재 경상북도 내에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어 영천시에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면 인접한 도내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를 대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3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봄철 참진드기가 크게 증가해 농작업이나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의 개체 수가 1∽2월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증가한다. 앞으로 추가 기온 상승으로 개체 수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착용, 풀밭에 눕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거의 없고, 한 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가 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참진드기 물림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SFTS에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린 후 38도 이상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가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단(감독 명재진), 육상단(감독 황준석)에서 총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미르·안혜영 선수가 각각 여자 –46kg급과 –57kg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단의 강미르 선수는 2021년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 후 4년째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왔으며,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46kg급 국가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안혜영 선수는 작년에 입단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위, 우시 2023 월드컵 팀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이번 2024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두 선수 모두 5월에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강화훈련에도 참가하게 된다. 그 외에도 두 선수는 올해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평가전에도 출전할 예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대한적십자사 영천지구 한마음봉사회(회장 김필선)에서는 지난 2일 회원 10명과 함께 소불고기, 냉이무침, 배추김치, 식혜, 송편 등을 직접 만들어 서부동 관내 취약계층 13가구에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 영천지구 한마음봉사회는 2023년 반찬 배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27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빨래 봉사와 60만 원 상당의 라디에이터 10대를 기탁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필선 회장은 “원래는 회비로 음식 재료비를 사서 반찬을 만들었지만 올해부터는 제 사비로 재료비를 사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물론 음식을 준비할 땐 부담스럽고 힘이 들지만 늘 밝게 웃어주고 드시는 이웃들이 있어서 큰 힘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태환 서부동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봉사 및 나눔 활동을 해주시는 회장님 및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서부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024년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한 권에 담은 '2024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를 통해 흩어져 있는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 △창업 지원 △주거 지원 △자산 형성 및 복지 지원 △대학생 지원 △군인 및 군장병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결혼·임신·출산 지원 △청년 공간 등 정책 분야별로 구분해 상세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또한 영천시가 추진하는 총 9개 분야의 청년 정책에 대한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주요 정보를 자세히 수록해 지역 내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으며, 청년 공간 2개소(영천청년센터,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소개해 관내 청년들이 청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책자를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천청년센터, 완산동에 새롭게 설립되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영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청년)에도 게시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가 관내 기업체의 전기·소방 등의 안전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및 재난 피해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도 안전한 기업일터 조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예산 49백만 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의 전기·소방 안전시설 점검 비용 지원(기업당 최대 2백만 원)과 더불어 재난복구비 비용 지원(기업당 최대 3백만 원)이 신설 및 추가됐다. 지원대상은 영천시 소재 중소기업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우선 지원이며, 동일(유사)한 건으로 중복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업 등은 제외한다. 지원항목은 △전기시설의 경우 발전설비, 고압전선, 보호설비 등 △소방시설의 경우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 비상조명 등 △재난복구비지원의 경우 태풍 또는 화재로 인한 변압기 손실, 지붕 전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또는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영천상공회의소로 하면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 이 사업의 시행으로 기업체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기업경영 정상화를 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지난 26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시행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했고 산업부의 공개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선정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건물, 주택 등의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6년 5개 동지역에 69억 원을 들여 236곳에 설비를 설치하고, 지난해는 서부권역에 34억 원을 들여 321곳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화산면, 화북면 등 7개 면지역의 북동부 권역에 313개의 설비를 설치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국도비 12억 원과 시비 14억 원, 자부담 13% 정도를 포함해 30억 원의 규모이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시 대다수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달성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8일 명품교육도시 조성 및 지역의 우수인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영천학사에서 입사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영천학사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사식에는 김선근 영천학사장, 우애자 영천시의회 부의장, 김용문 영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생 52명을 대상으로 학사 운영 안내 및 학사생 생활수칙 교육을 진행하고, 지난 2023년도 학사생 중 선행우수자에 대한 표창장과 2024년도 자치회 임원 임명장을 전수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1, 2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영천학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영천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제공해 지역 출신 학생들의 경제적인 비용 경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2024년도 학사생 모집을 공고해 지원자 72명 중 선발 심사를 거쳐 52명의 학사생을 선발했다. 또한 2024년도를 맞이해 학사실 내 에어컨 전면 교체, 빈대 문제 예방을 위한 빈대 정기 모니터링 실시, 방역 강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학사 생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학사에 입사한 순간부터 여러분들이 영천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가 행정안전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도내 시부에서는 영천시가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5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분야에서는 청년고리 프로젝트, 청년콘서트, 청년창업 부트캠프, 메타버스 청년창업가 거리, 영천청년센터 등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참여 활성화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통감자’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영천시의 소통 행정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협력 활성화 성과로는 민관협력으로 영천 마늘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영천시 농식품 수출개척단 파견’으로 대미수출 판로를 개척한 사례가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성과로는 지적 행정 원스톱 시스템 구축과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확대 및 품질향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7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그결과를 공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참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7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20여 명이 역세권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양산시와 경산시 현장을 찾아 영천시 금호 역세권 개발 사업에 접목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철도 개통 시 파급될 금호읍 경제 성장 극대화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영천시는 오전에 양산시 사송·물금신도시를 방문해 나동연 양산시장을 만나고, 오후에는 경산시 임당 역세권지구·대임공공택지를 견학하며 조현일 경산시장 및 담당 공무원을 만나 사업설명과 성공 경험을 청취했다. 양산시는 2008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LH에서 양산 물금신도시를 개발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조성하고 거점 국립대학병원 부산대학교 분원을 유치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간은 사송신도시 공공주택지구가 개발이 완료돼 분양 중이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 관련, 경북개발공사에서 임당 역세권 지구 주거 용지를 조성했고 대임공공주택지구는 LH에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 중이다.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하양 구간은 영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기업인들에게 기업지원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영천시 기업지원 알림톡’ 카카오 채널을 운영한다. ‘영천시 기업지원 알림톡’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정보제공 서비스로 기존의 공문이나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한 일방적인 홍보방식을 보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영천시 기업지원 알림톡’을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시와 유관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기업지원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알림톡 개설 이후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시와 기업체 간 쌍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기업애로 상담 기능도 추가해 기업지원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이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후 평생 한 번 접종으로 감염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올해 기준으로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65세 이상 중 폐렴구균 23가(PPSV23) 다당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1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만약 65세 이전에 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접종일로부터 1년 후, 2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접종일로부터 5년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32개소로 자세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뿐만 아니라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상자는 신속하게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3회 유물기증식을 개최했다.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魂福園)은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영천시립박물관에 조선 후기 유학자의 과거시험 관련 유물과 당시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일괄 자료를 무상기증했다. 기증유물 중 교지(백패 합격증)와 시권(과거시험 답안지)은 조선시대 유학자의 길을 걸어온 선비의 모습과 조선 후기 과거시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할 만하다. 교지(백패 합격증)의 주인공은 평산신씨 문중의 선조 신석구(申錫球, 1795~1851년)로, 영천 신녕에서 태어났으며 일생을 유학자로서 학문에 매진했다. 1835년 헌종 1년, 41살의 나이로 진사시 1등 제2위로 입격해 평산신씨 가문의 이름을 높였다. 신석구의 아들 신태노 또한 부친의 뒤를 이어 끊임없이 유학을 탐구했다. 시권은 과거시험을 치를 때 답안 시를 작성해 제출한 글장(답안지)을 말하는데, 시험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봉미법을 시행했다. 봉미법(封彌法)이란 시험을 채점하는 감독관(혹은 고시관)이 응시자의 신원을 알 수 없게 신원을 기재한 피봉부 혹은 시지의 한 모서리를 잘라 따로 보관해 글장을 채점하는 방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