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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 체계적 보전 및 활용성 확대 현장 의견 수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학·연 전문가 초청 ‘정책 고객간담회’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담수 생물자원의 확보, 체계적인 보전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3월 4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생물표본의 보존 기법인 디지털화(Digitization)*, 디지털화한 생물표본 정보의 연구·전시·교육과 같은 다른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디지털화(Digitization): (X-ray CT, 3D 이미지 합성 등)을 통한 생물표본을 디지털 정보화하는 기법)

 

참석자들은 채집한 생물 종을 표본화하는 과정에서 체색이나 생태 정보 등을 놓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른 산화로 변색과 변형 등 생물의 특성을 잃을 수 있다며, 디지털화는 정보의 형태로 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생물표본의 디지털화에서는 생물표본이라는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단계와 그 이후 여러 영역에서 활용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의 가공에 전문적인 기술 투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생물표본 보전의 디지털 기술 융합과 활용성 증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더불어 전문적인 전담인력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생물표본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였다. 우리관은 국가생물주권의 증거인 귀중한 생물표본 자료의 손쉬운 접근과 활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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