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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경경자청. 제1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상 수상작 선정

주거분야 우수상 2작품,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총 6작품 선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건축디자인상 최종 6작품을 건축디자인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입상 작품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동구 봉무동 소재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1층에서 전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상’은 주거, 산업·업무, 상업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주거분야 6개, 산업·업무분야 9개, 상업분야 6개 총 2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예비심사에서 설계설명서, 설계도서 및 건축물 사진 자료 등을 검토하여 선정된 12개 작품에 대하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으며, 주거분야에서는 우수상 2작품, 산업·업무분야에서는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총 6작품을 선정했으며 아쉽게도 상업분야에서는 출품 작품이 당선 수준에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선정하지 않았다.

 

주거분야 우수상에는 ㈜고견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신씨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둥근네모집이 각각 선정됐다.

 

신씨네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모임지붕 형태가 정해진 상황에서 단순한 매스를 선택하고 실용적인 내부 평면 및 단면을 계획하여 다양한 내부공간을 구성하고 기능성에 충실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둥근네모집은 콘크리트와 목재를 외부마감에 적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반영한 단순미를 구현했고, 특히, 비정형적 대지 형상에도 적절한 매스 구획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한 점, 연속되는 디자인의 특성을 절대적 단순미로 표현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에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우진에서 설계한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우수상에는 건축사사무소디오에서 설계한 iDiF TETRIS, 신한남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Art Bridges,(주)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사무동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는 건물의 형태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는 의미의 ‘궤’와 은행의 고유기록인 통장 등을 기록한다는 의미의 ‘의궤’ 등에서 그 의미를 차용하여, 건축물 외관은 은행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주민 친화적 개방감을 동시에 표현했고 외벽에 독특한 그릴 형태를 디자인적 요소로 잘 활용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iDiF TETRIS는 재료나 조명 등을 이용한 건물의 설계가 아닌 테트리스라는 특이한 컨셉을 모티브로 하여, 육면체의 사각 매스에서 테트리스의 형태로 공간을 비워나가며 건물사용자를 위한 옥외 공간들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디자인됐으며, 코르크 재료를 외벽면, 조경 및 내부 인테리어 요소에 사용하여 내·외부를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rt Bridges는 도심지에 설치된 조각미술품 같은 이미지를 건축물에 드러내고자 노력했으며, 외부는 흑백의 조화 및 벽면의 요철을 이용하여 디자인 컨셉인 빛의 향연을 잘 표현했으며, 백색의 미를 표현하기 위해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박판을 외부 주재료로 사용하고, 흑색의 미는 검은 빛깔의 석재인 마천석으로 잘 표현했다.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사무동은 수평적 요소가 강조된 외관은 안정감과 벤처기업의 역동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곳곳에 빛의 통로를 설치하여 노출콘크리트 소재가 주는 시각적 평안함과 온화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리청 개청 이래 처음 시행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건축주, 설계자 분들께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건물을 건립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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