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대경중기청)은 7일 전국최초로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2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 공급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경제부시장(홍의락), 대구은행장(김태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정윤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김한식)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금번 협약을 통해 대구은행이 기업 보증재원으로 100억 원을 출연하면 기술보증기금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 우대보증을 실시하고, 대구시는 대상기업에 1년간 대출 이자 지원을 연계지원한다. 또, 대경중기청은 정부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 기술혁신선도형기업, 자동차부품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이며, 기업당 10억 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3년 초과시 최대 90%),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민간은행인 대구은행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기청도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협심하여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