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이거사지 발굴조사 현장 방문

이거사지의 문화재 조사, 지정, 복원 위해 토지매입과 발굴조사 진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지난 12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 도지동 ‘경주 이거사지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해 발굴조사 성과를 듣고 현장을 살펴봤다고 13일 밝혔다.

 

주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 공무원은 이거사지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해 발굴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박방룡 원장과 이재현 실장 및 조사관계자 등을 만나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원위치로 판단되는 이거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듣고 조사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청와대에 소재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조선 총독관저에 진상되어 반출됐다가 2018년 보물 제 1977호로 지정됐다.

 

 

2018년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불상의 반환과 이거사지를 정비해 제자리에 이전하기 위한 민관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으며, 2019년 이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경주 이거사지 학술조사와 불상이전 계획수립이 진행되어 시·발굴조사가 실시됐다.

 

이거사지는 비지정문화재로 현재 토지소유자의 미동의로 석탑이 있는 주요 사역 부분을 조사하지 못 해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과 국비 지원은 어렵다는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에 따라 경주시에서는 이거사지의 문화재 조사, 지정, 복원을 위해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와대 불상을 원래 위치인 이거사지로 이전하는 것은 문화재제자리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학술조사에서 이거사지의 본 모습을 밝혀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