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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위 군수는 소보유치신청을 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절차대로 이행하라.
대구시 제3의 장소 추진, 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군위 군수는 소보유치신청을 하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7월 8일부터 진행 중이다.

 

청원 내용은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구통합신공항 추진에 있어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절차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21일 군위군, 의성군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으로 결정났다며 투표 결과에 불복하고 우보만 고집하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를 압박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3일 국방부 군공항이전 선정위원회가 단독 후보지 군위 우보지역을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 의성 소보비안 지역은 7월 31일까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부적합 판정을 내리겠다는 결정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자신과 500여 공직자는 사태가 여기에 이른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법적 소송을 통해 군위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군위 군민 74%가 반대하는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을 할 수 없다는 김영만 군수의 강경한 태도는 후보지 이전 과정에서 군위 군민들이 받은 상처와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에 대한 누적된 불만과 불신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독후보지가 아니면 안 된다는 군위군의 입장은 당초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발전과 대구·경북의 공동 발전과 통합이라는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덧붙여,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이 김해공항 타당성 재검증 발표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정부와 여당에 압박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수뇌부에 가덕도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위군, 의성군의 군 공항이전이 무산될 경우 대구시는 제3의 장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가덕도 동남권신공항 건설에 빌미를 주지 않으려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이 다시 원점에서부터 대구·경북 공동 발전을 위한 협의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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