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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군 공무원들, 농업현장에서 소통하며 구슬땀 흘려

고령군 공무원들,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 공무원들이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일손지원에 나섰다.

 

고령군은 6월 4일 고령군 재무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현실을 인식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4일 다산면 곽촌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양파수확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날 양파 수확에 참가한 직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는 각종 농작물을 수확하는데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직접 수확해보니 손이 많이 가는 등 농민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와 덕곡면 직원 25명은 덕곡면 노리 94번지 일대 신현석 농가 포장에서 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농가 관계자는 “매년 마늘 수확철이 되면 일손이 부족해 수확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더욱 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여러분들의 일손돕기로 인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식 기술보급과장은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마늘 농가의 부족한 인력 보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희망하며, 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3일에는 개진면 직원과 민원과 직원들이 개진면 오사리에 있는 정해광 농가에서 마늘 수확작업을 시행했다.

 

정해광 농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번기 농작업에 동원되는 외국인 인력이 크게 줄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 고령군 공무원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본인 일처럼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했다.

 

노재창 개진면장은 “작은 힘이지만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농가에 인력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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