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6월 4일 수성산업주식회사(대표 김수홍)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수성산업은 올 2월 상주에서 산양농공단지로 이주한 입주업체이다. 버스 승장강, 울타리, 조형물 제조와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저감 시설 특허를 출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민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수홍 대표는 “문경시의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장학금이 문경시와 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오정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호계면 애향 모임인 호호회(회장 권영길)는 3일 문경대학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 140만원과 호계초등학교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권영길 호호회 회장과 류기오 오정장학회 사무국장, 정현호 호계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정장학회는 2003년부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하미경 호계초등학교 교장은 “호계면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마음에 감사드리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교육에 면민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만큼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길 호호회 회장은 “문경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하며, 인재 양성과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2일에는 문경시 산북면 소재 대승사(주지 동참 스님)에서 산북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산북면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대승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산북면 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과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장학기금은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10명에게 전달돼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대승사 주지 동참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의 따듯한 손길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더 큰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현 공공위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을 해주시는 대승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산북면에서도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